2021. 12. 20. 15:46ㆍ사회
연내 850만명 9.9% 할인 특약 종료
보험업계, 금융당국에 “손해율 적자 악순환 조정 상한선 요금인상” 건의
[투데이T] 실손보험 보험료를 최대 20%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가입자 850만명에게 적용된 9.9% 보험료 할인 종료와 함께 보험사들이 최대 20%의 실손보험료 인상안이 담긴 건의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상품을 판매 중인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에게 요금인상 안내문을 발송했다.
구체적인 요금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1월부터 최대 20% 실손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했다.
앞서 보험업계는 보험료 100원을 받아서 131원을 환급하는 실손보험의 심각한 적자를 이유로 들어 금융당국에 실손보험 보험료의 안정화 할인 특약 종료를 검토‧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들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실손보험 손해율은 131%으로, 해마다 보험료를 상향해도 적자가 불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정 상한선까지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국이 보험사들의 입장을 수용하게 되면,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 9.9% 할인 종료에 따른 납입금을 더 내야 한다.
여기에 보험사들이 희망하는 상향 조정안까지 반영될 시에는, 최소 10%에서 최대 20% 보험료가 오르게 되며,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인상분만큼의 지출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에 대한 결과는, 20일 금융감독원장과 손해보험사 수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도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www.today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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