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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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T 기자수첩]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란, 빈 수레가 요란했나
[투데이T 장영균 기자] 중고차 시장이 참 조용해졌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란의 시끄러움에 비하면 이렇게 금방 수긍할 것을 뭐 그리 반발했나 싶을 정도의 조용함이다. 중고차 매매업계는 내년 5월 완성차의 인증중고차 사업을 앞두고 내부 경쟁력 확보에 한창이다. 자체 인증중고차 상품 개발과 대외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을 비치고 있다. 이런 모양새는 일면 예견된 상황이었던 만큼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지만 앞서 매매업계 사업자단체를 중심으로 대기업 진출 시 강경투쟁 일변도의 선언을 했던 것에 비하면 보는 이들 입장에선 의아한 형국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매매업계가 이제 납득 내지 수긍을 한 것인지, 그 속내는 알 수 없지만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
2022.07.08 -
[투데이T] 중고차 매매업계 숙원사업 ‘공제조합 설립’ 이뤄지나…진성준 의원, 車관리법 개정안 발의
“매매업계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필요” [투데이T 장영균 기자]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무산된 가운데 매매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제조합 설립법’이 발의돼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자동차 매매업 산업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중고자동차매매 공제조합 설립법(자동차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매매업계는 중고차 시장 선진화를 위한 자체 재원 마련과 소비자 보호 상품을 직접 운영하기 위해 공제조합 설립을 국토부 등 유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중고차 판매업이 최종적으로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되고,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매매업계는 기존 중소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공제조..
2022.05.18 -
[투데이T] ‘또 다른 뇌관’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사업조정···중기부, 이달 말 ‘결판’ 확정
매매업계 "사업개시 연기해야"…현대·기아 "수용 불가" 사업조정심의회 역할은 '권고'에 불과…강제력 없어 단체행동 수위 올라갈 수도···"낙관하기는 아직 일러”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시장 개방 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는 대기업과 매매업계 간 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 마지막 칼을 꺼내 들었다. 중기부는 중고차 매매업계가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신청한 사업조정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이달 말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해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시장 진출 관련 사업조정의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계는 앞서 지난 1월 현대·기아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
2022.04.22 -
[투데이T] “중고차, 시장에 반하는 정치적 고려 배제돼야”…일방적 십자포화에 ‘상생안’ 실종 위기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포스트(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중고차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후생 증진 방안’ 시민 포럼 개최 “중고차 시장 완전 개방, 새 정부 출범 전 조속한 결론 촉구” “중기부는 업계 상생안 이제 그만…소비자 권익 가장 중요” 합리적 대안 모색 없는 여론몰이에 ‘상생안은 필수’ 주장도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적합업종심위원회의 기존 판단을 고려해 새 정부 출범 전 사업조정심의회에서 조속한 마무리가 필요하며, 중고차 문제는 시장 논리에 반하는 정치적 고려는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교통연대와 함께 13일 ‘중고차..
2022.04.13 -
[투데이T] 대기업·중고차업계, ‘상생안’ 가능하나…자율조정서 입장차만 재확인
양측 완성차 매입 제한·유예기간 요구 2024년 5.1% 점유율 제한 등 그대로 향후 사업조정심의 절차 가능성 높아져 최종 결론은 차기 정부 출범 후 관측도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 장벽이 무너진 가운데 완성차와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 간 상생안 마련을 위한 자율조정 절차에서 양측은 입장차만 재차 확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대기업 현대·기아차와 중고차 매매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관련 자율조정 4차 회의에서 양측은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매매업계는 꾸준히 ▲3년의 유예기간 ▲대기업의 매집 제한 ▲신차 영업권 등을 대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진출로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가 파괴됨으로써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초래하며, 신차 가격까지 오르게 될 ..
2022.04.12 -
[투데이T] ‘중고차 시장 개방’ 후폭풍 거세다…전국매매聯 “대기업, 車 생애주기 산업 전체를 먹겠다는 것”
29일 기자회견 열고 현대기아차 주장 조목조목 반박 매매업계 집단행동 이어질 듯…논란 ‘제2라운드’ 돌입 “핵심인 독과점 우려 등 잠재울 ‘상생안’ 마련이 최선”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고차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지정되지 않으면서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의 발판이 마련되자 업계가 예상했던 대로 기존 매매사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중고차 사업자단체의 한 축인 한국매매연합회가 인수위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축인 전국매매연합회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매매업 진출 결사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며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심의위원회 결정의 후폭풍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중고차 시장 개방 논란이 사라지기는커녕 다시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양 업계가 만..
2022.03.29 -
[투데이T] [인증중고차가 뭐길래] 만능의 매물인가 과시용 광고인가
중기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지정 여부 앞두고 현대차 시장 진출 공식화에 ‘인증중고차’ 설왕설래 별반 다르지 않은 ‘인증’ 의미에 소비자 경각심도 필요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인증중고차’는 그다지 새로운 상품이 아니었다. 수입 브랜드들은 애초부터 자사 ‘인증’ 중고차임을 내세워 영업을 해왔으며, 기존 매매사업자들도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매물을 ‘인증’해왔다. 새삼 인증중고차가 회자되는 것은 국내 완성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매매업계와 불거진 시장 개방 논란이 거세지면서다.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지정 여부를 결정할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인증중고차의 의미를 되짚어 봤다. 인증중고차를 마케팅 전면에 배치해 공격적 영업에 나선 것은 수입차 브랜드들이다. 현재 벤츠와..
2022.03.15 -
[투데이T] ‘진격의 완성차’, 중고차 장벽 허물면 6개월 내 진출…매매업계, ‘항전’ 또는 ‘항복’?
현대차 심의 전 공식화에 KAMA ‘환영’ 중고차 업계 즉각 반발 “완성차업체 독과점 불가능” vs “신차점유율 바탕으로 다 지배” 내주 판가름 가능…일방통행 독주에 매매업계 행동이 ‘결말의 관건’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내주로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 매매업 생계형 지정 여부를 판가름낼 민간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공식화에 완성차업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내자, 기존 매매업계는 즉각 반발하며 심의위 논의 전부터 양측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중기부의 결정에도 어느 한쪽이 수긍하지 않거나 세부 사항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논란이 재점화되거나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다시 장기화할 수도 있어 길고 길었던 중고차 시장 개방 논란은 다음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
2022.03.10 -
[투데이T] ‘일방통행’ 현대차, 중고차 진출 공식화…매매업계 “알짜 매물 독점”
“5년, 10만㎞내 신차수준 상품화” 판매전략 공개 200개 품질검사 통과차량 선별판매-정보포털 구축 비대면 원스톱 쇼핑…기존업계와 상생방안도 준수 매매업계 “새로운 서비스 없이 독과점 야욕 과시”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대선 이후로 미뤄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 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 심사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에도 현대자동차가 7일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목표로 한 중고차 사업 방향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신뢰 제고, 중고차 매매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차 관련 통합정보 포털을 구축해 기존 중고차 시장의 단점을 해소하고, 중고차 매매업계와 동반 ..
2022.03.07 -
[투데이T] 전운 감도는 중고차 시장…생계형 결정 '임박', 최초 격전지는 ‘용인’
용인시, 현대차 신규등록 승인…정읍시는 기아 등록 ‘반려’ 지역조합, ‘전산 카드’로 압박…단기 관망세 속 긴장감 돌아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내달 대선 이후로 미뤄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의 중고차 시장 개방 여부를 위한 심사를 앞두고 중고차 시장이 다시 한번 술렁이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앞서 용인시와 정읍시에 자동차관리사업(자동차매매업) 신규 등록을 신청하면서 사전작업에 들어갔고, 해당 지역 매매업계에선 일부 반발로 인한 파장과 전체 매매사업자단체 차원에서 심사 결과에 따른 차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박한 중고차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의 결정이 완성차 진입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2022.02.23 -
[투데이T] 대선 후로 미뤄진 ‘중고차 시장 개방’ 결론…‘탄식’ 완성차 ‘숨 돌린’ 중고차
14일 중기부 민간심의위서 3월 추가 회의서 결정키로 변화된 시장 판단 ‘미흡’, 최신 데이터로 보완제출 요청 ‘매입방식’ 영향 궁금…소비자후생 분석자료도 원점 검토 “예상 빗나갔다” “어느 정도 예측했다”…연장전 돌입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이달 내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짓고 싶었던 완성차 업계의 기대가 무너졌다. 자동차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 첫 회의에서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론 내지 못하고 3월로 다음 회의 일정을 잡자 완성차 업계는 허탈감을, 중고차 매매업계는 일단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단,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중고차 시장 개방’을 강하게 요구해 오던 움직임이 있어 3월까지도 기다리지 않고 논란이 계속될 ..
2022.01.17 -
[투데이T] 새해 자동차업계 판 바뀌나…‘중고차 시장 개방’ 내주 결판
중기부, 법령 따라 심의위 개최 공식 요청 동반위 결정 번복 사례 없어 이변 없을 듯 완성차, 진출 선언 후 준비 중에 개최 ‘환영’ 매매업계, 체념·우려 공존 속 “후폭풍 지속” ‘매입 비율’ 불씨 여전…상생 공존은 ‘의문’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민간심의위원회가 다음 주에 열린다. 해를 넘기며 오랜 시간 국내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았던 중고차 시장 개방 논란의 결말은 이미 내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전심의 역할을 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판단을 내린 가운데 심의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낮아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소벤처기..
2022.01.05 -
[투데이T] “못 참겠다…정부 결정 필요없다” 완성차, 중고차시장 진출 밀어붙인다
車산업협회 “내년 1월부터 사업 필요 절차 진행” 심의위, 생계형 지정 시에는 준비과정 철회해야 심의위는 아직…국산 인증중고차 대면은 미지수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정부의 결정은 필요없다.” 중고차 시장 개방을 둘러싼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의 결정이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급해진 완성차업계가 결국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내달부터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중기부가 언제든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경우에는 모든 준비 과정을 철회해야 해 아직 완성차업체에 대한 중고차 시장 개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새해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소속된 한국자..
2021.12.27 -
[투데이T] 중고차 상생안 연내 마지막 논의는 ‘파국’…심의위, 단판 결론 가능하나
완성차·매매, 끝내 절충안 못 찾아…연내 결정 초미의 관심 시만단체, 전방위 압박…‘중기부 고발조치 시사’ 총력전 “해 넘길 수도” 전망도…어떤 결정 나도 혼란은 기정사실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연내 마지막 상생안 도출 시도가 끝내 결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매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완성차와 매매업계 관계자들이 다시 만나 상생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그동안 매매업계는 완성차 업계가 제한된 시장점유율 내에서만 중고차를 매입하고 나머지 매물은 중고차 업계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 후생을 위해 모든 매물을 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됐..
2021.12.06 -
[투데이T] 완성차 “조건 없는 매입권” vs 중고차 “신차 대리점 개설권” 마지막 승부
중기부 심의위, 연내 완성차 중고차시장 진출 여부 판단 단계적 진입에 일정 부분 공감…세부 사항에는 이견 여전 어떤 결정에도 혼란은 불가피…매매업계 “시간을 좀 달라”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결정이 연내 마무리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연내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완성차와 매매업계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민간심의위원회가 12월 결정을 강행한다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측만 쏟아지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업계와 매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5일부터 상생안을 협의 중이다. 양 업계는 지난 6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를 발..
2021.11.30 -
[투데이T] 자동차 순정부품 용어 논란 '재점화’···“모호한 표현으로 선택권 저해”
공정위, 현대차·기아 ‘표시광고법 위반’ 제재 의견· 수위 검토 ‘순정품 안 쓰면 고장’ ‘순정품만 안전’ 문제적 표현으로 판단 정부 인증대체부품 있지만 ‘순정 프레임’으로 소비자 오인 유발 카포스 “기만행위 근절돼야”…경기도, ‘순정’ 사용 금지 요청 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 때늦은 ‘순정부품’ 용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인증대체부품’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자동차 제작사들이 마치 순정부품(순정품)을 쓰지 않으면 고장이 나는 것처럼 일선 매뉴얼에서 표시하고 있어 용어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더욱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와 기아의 부품 교환 시 ‘순정품을 사용해야 안전하다’는 취급설명서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
2021.11.22 -
중고차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여부 ‘임박’…이달 말 또는 연내 결정
민간심의위 개최로 시장 혼란 조기 차단 의지 하지만 지정해도 논란, 지정 안 해도 갈등 불가피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결정할 생계형 적합업종 민간심의위원회가 연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관할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르면 이달 말, 적어도 연내 심의위를 열어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는 지정 결정이 더 지연될 경우 업계 이해관계에 따라 시장 혼란이 심화할 것을 우려, 연내 심의위를 열어 해당 사안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결정할 경우 현대차 등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향후 5년간 다시 제한된다. 중고차 매매..
2021.11.02 -
‘완성차 vs 매매’ 오징어게임 심판 중기부, 마지막 시험대 오른다
내달 결론 낼지에 車업계 주목 낙관적 기대 속 변수는 ‘여전’ 완성차, “대세 굳혔다” 느긋 매매, 부정적 여론 많아 ’암울‘ 내달 대기업의 중고차 사장 진출을 놓고 완성차와 매매업계 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상생안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양 업계가 참여한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는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 문제를 두고 수차례 논의했지만, 막판 조율에 실패하며 공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간 상태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다시 한번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일정부분 접점을 찾은 부분도 있었던 만큼 낙관적 전망도 해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중기부는 을지로위원회의 의견서가 나오는 대로 조속히 결정을 내야 하는 ..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