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업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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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T] ‘또 다른 뇌관’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사업조정···중기부, 이달 말 ‘결판’ 확정
매매업계 "사업개시 연기해야"…현대·기아 "수용 불가" 사업조정심의회 역할은 '권고'에 불과…강제력 없어 단체행동 수위 올라갈 수도···"낙관하기는 아직 일러”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시장 개방 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는 대기업과 매매업계 간 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 마지막 칼을 꺼내 들었다. 중기부는 중고차 매매업계가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신청한 사업조정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이달 말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해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시장 진출 관련 사업조정의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계는 앞서 지난 1월 현대·기아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
2022.04.22 -
[투데이T] [인증중고차가 뭐길래] 만능의 매물인가 과시용 광고인가
중기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지정 여부 앞두고 현대차 시장 진출 공식화에 ‘인증중고차’ 설왕설래 별반 다르지 않은 ‘인증’ 의미에 소비자 경각심도 필요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인증중고차’는 그다지 새로운 상품이 아니었다. 수입 브랜드들은 애초부터 자사 ‘인증’ 중고차임을 내세워 영업을 해왔으며, 기존 매매사업자들도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매물을 ‘인증’해왔다. 새삼 인증중고차가 회자되는 것은 국내 완성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매매업계와 불거진 시장 개방 논란이 거세지면서다.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지정 여부를 결정할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인증중고차의 의미를 되짚어 봤다. 인증중고차를 마케팅 전면에 배치해 공격적 영업에 나선 것은 수입차 브랜드들이다. 현재 벤츠와..
2022.03.15 -
[투데이T] ‘17일’ 중고차 시장 개방 운명의 날…‘단계적 개방’ 가능성 높다
중기부 민간심의위 개최…오랜 논란 최종 결론 날 듯 전면 개방보다는 ‘단서 조항’ 통해 협의 도출 유력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온 중고차 시장 개방 논란이 이번 주 판가름 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가 열린다. 회의는 1월 심의위가 시장 환경 변화를 이유로 추가·보완 신청한 자료를 보고받고 생계형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는 중고자동차 판매업 관련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실태조사 결과, 동반성장위원회 추천의견과 중기부의 상생협약 추진 경과, 주요쟁점 등을 검토한다. 앞서 심의위는 지난 회의 이후 소비자 후생 분석과 중고차 시장 관련 데..
2022.03.14 -
[투데이T] ‘일방통행’ 현대차, 중고차 진출 공식화…매매업계 “알짜 매물 독점”
“5년, 10만㎞내 신차수준 상품화” 판매전략 공개 200개 품질검사 통과차량 선별판매-정보포털 구축 비대면 원스톱 쇼핑…기존업계와 상생방안도 준수 매매업계 “새로운 서비스 없이 독과점 야욕 과시”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대선 이후로 미뤄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 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 심사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에도 현대자동차가 7일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목표로 한 중고차 사업 방향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신뢰 제고, 중고차 매매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차 관련 통합정보 포털을 구축해 기존 중고차 시장의 단점을 해소하고, 중고차 매매업계와 동반 ..
2022.03.07 -
[투데이T] 전운 감도는 중고차 시장…생계형 결정 '임박', 최초 격전지는 ‘용인’
용인시, 현대차 신규등록 승인…정읍시는 기아 등록 ‘반려’ 지역조합, ‘전산 카드’로 압박…단기 관망세 속 긴장감 돌아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내달 대선 이후로 미뤄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의 중고차 시장 개방 여부를 위한 심사를 앞두고 중고차 시장이 다시 한번 술렁이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앞서 용인시와 정읍시에 자동차관리사업(자동차매매업) 신규 등록을 신청하면서 사전작업에 들어갔고, 해당 지역 매매업계에선 일부 반발로 인한 파장과 전체 매매사업자단체 차원에서 심사 결과에 따른 차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박한 중고차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의 결정이 완성차 진입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2022.02.23 -
[투데이T] 대선 후로 미뤄진 ‘중고차 시장 개방’ 결론…‘탄식’ 완성차 ‘숨 돌린’ 중고차
14일 중기부 민간심의위서 3월 추가 회의서 결정키로 변화된 시장 판단 ‘미흡’, 최신 데이터로 보완제출 요청 ‘매입방식’ 영향 궁금…소비자후생 분석자료도 원점 검토 “예상 빗나갔다” “어느 정도 예측했다”…연장전 돌입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이달 내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짓고 싶었던 완성차 업계의 기대가 무너졌다. 자동차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 첫 회의에서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론 내지 못하고 3월로 다음 회의 일정을 잡자 완성차 업계는 허탈감을, 중고차 매매업계는 일단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단,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중고차 시장 개방’을 강하게 요구해 오던 움직임이 있어 3월까지도 기다리지 않고 논란이 계속될 ..
2022.01.17 -
[투데이T] “못 참겠다…정부 결정 필요없다” 완성차, 중고차시장 진출 밀어붙인다
車산업협회 “내년 1월부터 사업 필요 절차 진행” 심의위, 생계형 지정 시에는 준비과정 철회해야 심의위는 아직…국산 인증중고차 대면은 미지수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정부의 결정은 필요없다.” 중고차 시장 개방을 둘러싼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심의위원회의 결정이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급해진 완성차업계가 결국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내달부터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중기부가 언제든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경우에는 모든 준비 과정을 철회해야 해 아직 완성차업체에 대한 중고차 시장 개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새해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소속된 한국자..
2021.12.27 -
[투데이T] 남은 기간 12일. 중고차 시장 개방 연내 처리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중기부 심의위 심의 일정, 구체적 절차 ‘오리무중’ 매매업계, 올해 넘겨도 손해 볼 것 없어 관망세 일부 車 시민단체, 중기부 상대 국민감사 청구 법정 시한 넘었지만 사안 중대성에 모두 ‘부담’ [투데이T 김정규 기자] 12일.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을 연내 결정하라는 일부 자동차 관련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심의위원회가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연내 단판질 수 있는 기간이다. 연내 처리는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과 남은 기간 충분히 매듭지을 수 있다는 전망이 혼재된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중기부를 여전히 향하고 있다. 매매업계에 따르면, 연내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많다. 남은 기간이 너무 촉박한데다 중고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
2021.12.20 -
[투데이T] 중고차 생계형 논란에 모두가 만족할 결정은 애당초 없었다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자동차는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구별을 제외하고는 신차와 중고차로만 분류된다. 차는 소비자에게 넘겨지며 바퀴가 움직이는 순간. 중고차로서 신분을 갖게 된다. 한번 입은 옷이 새 옷이 될 수 없듯이 신차는 전시돼 있을 때까지만 새롭고, 그에 합당한 가격의 가치를 지닌다. 소비자에게 인계된 자동차는 제아무리 노력해도 신차로 돌아갈 수 없다. 지위가 달라진 차를 다시 돈으로 환산하려면 중고차로서만 거래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 국내 중고차 거래 규모가 연 20조원대로 넘어섰고, 지난해 신차 거래의 약 1.3배의 거대시장이 형성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고차를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듯이 이제 사는 방식도 예전과 달리 많아졌다. 단지를 찾아가 발품을 파는 방식은 옛말이 됐..
2021.12.07 -
[투데이T] 중고차 상생안 연내 마지막 논의는 ‘파국’…심의위, 단판 결론 가능하나
완성차·매매, 끝내 절충안 못 찾아…연내 결정 초미의 관심 시만단체, 전방위 압박…‘중기부 고발조치 시사’ 총력전 “해 넘길 수도” 전망도…어떤 결정 나도 혼란은 기정사실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연내 마지막 상생안 도출 시도가 끝내 결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매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완성차와 매매업계 관계자들이 다시 만나 상생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그동안 매매업계는 완성차 업계가 제한된 시장점유율 내에서만 중고차를 매입하고 나머지 매물은 중고차 업계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 후생을 위해 모든 매물을 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됐..
2021.12.06 -
[투데이T] 완성차 “조건 없는 매입권” vs 중고차 “신차 대리점 개설권” 마지막 승부
중기부 심의위, 연내 완성차 중고차시장 진출 여부 판단 단계적 진입에 일정 부분 공감…세부 사항에는 이견 여전 어떤 결정에도 혼란은 불가피…매매업계 “시간을 좀 달라”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결정이 연내 마무리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연내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완성차와 매매업계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민간심의위원회가 12월 결정을 강행한다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측만 쏟아지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업계와 매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5일부터 상생안을 협의 중이다. 양 업계는 지난 6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를 발..
2021.11.30 -
중고차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여부 ‘임박’…이달 말 또는 연내 결정
민간심의위 개최로 시장 혼란 조기 차단 의지 하지만 지정해도 논란, 지정 안 해도 갈등 불가피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결정할 생계형 적합업종 민간심의위원회가 연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관할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르면 이달 말, 적어도 연내 심의위를 열어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는 지정 결정이 더 지연될 경우 업계 이해관계에 따라 시장 혼란이 심화할 것을 우려, 연내 심의위를 열어 해당 사안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결정할 경우 현대차 등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향후 5년간 다시 제한된다. 중고차 매매..
2021.11.02 -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주장에 매매업계 “근거가 빈하다”
중고차시장 규모 역대 최대…전경련 “시장 진입 허용해야” 중기부 결정 지연 속 연일 대기업 대변 ‘빠른 결정’ 촉구 “진입 규제는 한국 유일” VS “독점 시장도 한국 유일 될 것” “객관적 근거 없이 매도 말라”…시간 결려도 협의가 최우선 대기업을 대변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연일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매매업계에선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하라며 날 선 목소리가 시장을 감돌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발표한 ‘대기업의 중고차 거래시장 진출 검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자기 차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중고차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인 387만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
2021.10.19 -
‘완성차 vs 매매’ 오징어게임 심판 중기부, 마지막 시험대 오른다
내달 결론 낼지에 車업계 주목 낙관적 기대 속 변수는 ‘여전’ 완성차, “대세 굳혔다” 느긋 매매, 부정적 여론 많아 ’암울‘ 내달 대기업의 중고차 사장 진출을 놓고 완성차와 매매업계 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상생안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양 업계가 참여한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는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 문제를 두고 수차례 논의했지만, 막판 조율에 실패하며 공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간 상태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다시 한번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일정부분 접점을 찾은 부분도 있었던 만큼 낙관적 전망도 해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중기부는 을지로위원회의 의견서가 나오는 대로 조속히 결정을 내야 하는 ..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