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2. 08:23ㆍ산업
발사 시간 1시간 30분 전 공개…하늘 맑아 중계 문제 없을 듯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통신업체들이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인다.
누리호는 20일 발사대로 옮겨져 세워졌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1시간 30분 전 공개된다.
KT는 21일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통신회선을 제공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는 우주발사체 발사임무 수행을 위해 KT 통신회선을 임차해 운용하고 있다. 통신회선을 통해 누리호의 발사, 발사체의 비행위치와 비행상태에 등 데이터 수신이 이뤄진다.
KT는 누리호 발사 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용을 전담하는 한편 발사 상황을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할 수 있도록 방송회선 구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통신 전송로를 이원화했고 유사시 활용 가능한 무선 백업망도 추가 개통했다.
아울러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발사 예정일 사흘 전부터 관련 기관과 협조해 통신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공사를 중단토록 요청했다.
누리호 발사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남열해수욕장 등에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무선망 소통 대책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누리호 발사 장면을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이프랜드에서 중계한다.
이프랜드 내에 마련된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 누리호 소개 ▲ 발사 1분 전 카운트다운 ▲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 발사 성공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시 날씨가 문제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시각으로 유력한 21일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봉래면 하늘은 맑을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0%, 기온은 15도, 바람은 북서풍이 초속 4m로 불 것으로 예보됐다. 습도는 50%일 것으로 예상됐다. 예보대로면 발사에 적합한 기상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선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고 평균풍속과 순간최대풍속은 각각 초속 15m와 21m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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