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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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T] 가계부채 뇌관 건든 금리인상…상환능력 ‘적신호’ 내수경기 ‘휘청’
연이자 부담 5조8000억원↑ 대출자 1인당 301만원 납기 1년 새 가계대출 89조4000억원 누적…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6.0%P↑ 상환능력 경고등 내수경기 휘청 고심 빠진 정부 15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104.2%로 정점을 찍었다. 대출자 1인당 연 301만원의 이자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경고등은 켜졌고, 한계치에 도달한 가계부채로 인해 우리 경제의 뇌관에 불이 붙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가계부채 조이기에 착수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 대한 시중은행의 금리는 최대 연 3..
2021.11.17 -
취약계층 아우성 속 ‘대출 보릿고개’ 시작됐다
10월을 포함한 4분기는 통상적으로 연중 가계대출 수요가 많은 기간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2020년 6년간 월별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10월이 10조 8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수치는 실수요자의 주택자금 마련이 2~30대의 결혼이나 40대 자녀들의 학기 교육과 관련해 이사철에 가장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연간 대출 증가율 목표치 도달이 임박하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10월 초 나오는 가계부채 추가 대책으로 은행권의 대출 중단 확산에 대한 우려에 대해 “총량규제에 대해 총량은 당국이 정하지만 조정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다보니 은행 차원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차주별 상환능력을 고려해 가계대..
2021.09.30 -
민심 자극하는 가계대출 규제…‘전세대출’이 관건
금융위 “총량관리 확대…대출절벽 도미노” 우려 KB국민은행, ‘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한도 줄여 국내은행이 이사철을 앞두고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강력한 대출 조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세대출을 느슨하게 관리하는 사이 이를 이용한 주택 갭투자가 활개를 쳤고 결국 가계부채 급증과 집값 급등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로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일부 대출 창구를 아예 닫는 방안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가계대출 비중이 큰 KB국민은행은 행동에 나섰다. 이 은행은 29일부터 한시적으로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줄였다. 예컨대 전세 보증금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오른 경우 지금까지는 최대 80%인 4억8000만원까지 대출을 ..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