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기자수첩]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란, 빈 수레가 요란했나
[투데이T 장영균 기자] 중고차 시장이 참 조용해졌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란의 시끄러움에 비하면 이렇게 금방 수긍할 것을 뭐 그리 반발했나 싶을 정도의 조용함이다. 중고차 매매업계는 내년 5월 완성차의 인증중고차 사업을 앞두고 내부 경쟁력 확보에 한창이다. 자체 인증중고차 상품 개발과 대외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을 비치고 있다. 이런 모양새는 일면 예견된 상황이었던 만큼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지만 앞서 매매업계 사업자단체를 중심으로 대기업 진출 시 강경투쟁 일변도의 선언을 했던 것에 비하면 보는 이들 입장에선 의아한 형국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매매업계가 이제 납득 내지 수긍을 한 것인지, 그 속내는 알 수 없지만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