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데스크칼럼] 전조의 경고는 이익과 안위 앞에선 보이지 않는다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사건, 사고, 참사, 재해, 재앙. 이 모든 사회적 손실은 크게는 수백의 작게는 수십 개의 전조를 보이지만 우리는 때로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이를 무시하고 또는 외면하며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고스란히 몸으로 머리로, 가슴으로 흡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무엇인 문제였는가에 대한 고민과 대책 마련의 시작은 매번 상처, 죽음을 전제로 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의를 다는 이들은 없다. 무엇이 이 사회가 과거와 달라졌음을 나타내는 지표이고 그토록 외쳐온 나라의 선진화에 대한 허상은 무엇을 놓치면서 존재했는지 우리는 지금도 되물어야 하는 처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 순간도. 지난달 말 일어난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가져온 사회적 파장..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