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경제 경고음 커지는데 누워서 사과 떨어지기 기다리나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해 물가 상승이 석유류 가격 상승 등 대외적 공급 요인에 기인했다면, 최근에는 대내적인 상승 압력도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외식물가가 일제히 올랐다.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료비와 최저임금 인상 등 공급측 요인에 더해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인데, 당분간 이런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가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옥죄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