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저축은행 자영업자대출 전년비 45% 증가…“부실 뇌관 될 수도”
지난해 말 28만7천790건, 19조4천850억원 집계 강민국 의원 "취약 차주 연체율 상승 등 우려" [투데이T 김해린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이 50% 가까이 급증해 금리 상승기에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은 28만7천790건, 19조4천85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2020년에 13조원대에서 오르내린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은 작년 한 해에만 6조597억원, 45.1% 늘어났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가계(개인)대출은 6조3천억원, 19.8% 증가했다. 시중은행에서도 개인사업자대출이 가계대출보다 빠르게 늘었지만, 증가율은 약 10%로 저축은행보다..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