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많이 팔리는 빌라···매매가 상승률 올해 첫 1%대
9월 상승률 8월의 2배, 오름폭 확대…강북권 3억원 돌파 서울에서는 빌라가 아파트보다 많이 팔리는 기현상이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기조 강화,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발표가 맞물리면서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월간 상승률이 1%대로 치솟았다. 서울 빌라 매매가격은 지난해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작년보다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24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의 빌라 매매가격은 6.21%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배 수준으로, 지난달에는 1.4%나 폭등하며, 올해 들어 첫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서울 연간 빌라 매매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