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제주첨단꿈에그린’ 실거래가보다 높은 분양가?··· 시행사 횡포 ‘논란’
[투데이T 천수진 기자]제주 첨단꿈에그린 임대 169세대를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행사 맘대로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디알엠씨티는 2016년 3월 제주시에 174세대보다 5세대 적은 169세대를 임대 분양하겠다며 사업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이를 승인했다. 디알엠씨티 측이 이처럼 임대 분양을 고집했던 이유로는 분양가 상한제가 꼽힌다.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만 임대 아파트의 경우 약속한 임대 기간이 끝나는 시점의 감정평가로 분양가를 결정한다. 추후 주변 시세에 맞춰 높은 가격으로 분양할 수 있는 셈이다. 첨단꿈에그린 3단지 임차인 비상대책위는 지난 3일 제주지법에 분양전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2일 ..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