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삼립 "10년째 근로개선 조치 묵묵부답"
화물연대 경찰과 대치…“SPC 배송차량‧인력 충원 이행하라” 식음료 제조‧유통사인 SPC에 근로개선을 촉구하고 나선 화물연대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위수탁 계약에 의해 화물운송‧물류업무를 수행 중이지만,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화물노동자의 요구와 관련해 계약 당사자인 SPC가 10년째 별다른 조치 없이 묵묵부답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26일 세종공장에서 열린 집회가 강제해산 당하자 23시30분경 SPC 삼립 청주공장에 다시 결집해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배송차량 증차와 노선 조정 등을 담보로 한 업무 하중에 대한 분산 조치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10년전에 비해 배송차량‧인력은 그대로인 반면, 대리점 배송 업무를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살인적인 노동 강도를 버틸 수 없는 상황을 사용자인 S..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