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주택시장 과열, 타인편승 심리에 의해 결정된 투자多”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보고서 "부동산 정책 불신…가격 상승 신념으로 공유" [투데이T 천수진 기자] 부동산 투자는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개인적 성향보다는 타인에게 편승하려는 심리, 일명 '밴드왜건' 효과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집의 의미와 주택시장 과열의 심리' 보고서는 서울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까운 기간 내 주택을 거래할 의향이나 계획을 갖고 있을수록 편승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시 편승 성향은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집이 좋은 집이다', '분양시장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