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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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T] 무역수지 흑자 전환…고유가·우크라 악재에도 수출이 살렸다
2월 수출 20.6%↑…주요 품목·지역 고루 실적 유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전체 수입도 25.1% 증가 러·우크라 사태 영향 아직 제한적…상황 예의주시 [투데이T 김해린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석 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고유가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수입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수출액이 이를 상쇄할 만큼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수출 여건 악화에도 반도체·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주력 품목에서부터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新) 유망품목에 이르기까지 수출이 고르게 늘었고, 지역별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물류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은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국제정세 불안정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을 경우 무역수지 역시 또다시 적자로 돌아설 ..
2022.03.02 -
[투데이T] 코로나 시대 산업 생태계에도 항체가 필요하다
[투데이T 김정규 기자] 우리의 산업 생태계가 이렇게 취약했던 적이 있었을까. 어떠한 하나의 일이 일어나기 전에 수백개의 징후가 감지된다는데 우리는 왜 매번 일이 터지고 난 후 준비하지 못했음을 탓하며 ‘뒷북’을 치는 모습이 익숙해졌을까. 이 같은 의문은 연초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부터 최근 요소수 사태까지 이어지며 대한민국 산업경제 생태계의 부실함과 건전성을 의심하는 계기에서 시작된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터진 글로벌 공급망 대란은 우리 산업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취약물자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고, 선제적 리스크관리가 되지 못하며 자생력이 약한 우리 산업 체질의 민낯도 보여줬다. 정부가 뒤늦게 내년 취약물자 공급과 긴급조달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