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비·명도비 등 정비사업 특성 반영해 가산비 조정할 듯 8월 공급대책과 함께 발표 가능성…기본형 건축비 인상도 검토 하반기부터 분양가 오를 듯…꽉 막힌 서울 분양 재개 여부 촉각 [투데이T 천수진 기자] 새 정부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분양가 상한제 개편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제도 개선 수위는 상한제 폐지나 대상 지역 축소 등 제도 전반에 걸친 변화가 아닌 기준을 합리화하는 '미세 조정'이 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문제로 갈등을 빚는 만큼 정비사업의 특수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가산비 형태로 분양가에 반영해주는 등의 방식이 유력하다. ​◇ 분양가 상한제 제도 합리화…정비사업 조합·시공사 제도개선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 취지는 재건..

공사 발주자·시공자 갈등 ‘확산’…정부 “민간 공사도 계약대금 증액 가능” 오피스텔 등 비규제상품부터 상승…6월부터 아파트 분양가도 인상 압력 폭등한 건설자잿값…단가조정 요구에 광주 건설현장 '셧다운' [투데이T 천수진 기자] 원자잿값 급등으로 공사비 인상이 현실화하면서 최근 규제에서 한발 비켜난 상품의 분양가부터 오르고 있다. 건축물의 골조공사를 맡는 철근·콘크리트업계의 셧다운이 가까스로 진정되는 기미지만 이번에는 지반공사를 담당하는 토공업계에서도 공사 보이콧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폭등한 건설자잿값에 단가조정을 요구하고 나선 건설현장이 줄줄이 셧다운 사태에 이르렀다. 특히 자잿값 인상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여부를 놓고 발주자와 시공자의 갈등이 커지자 정부는 공사비가 현격히 늘어나면 시공사가 발주사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