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무역수지 흑자 전환…고유가·우크라 악재에도 수출이 살렸다
2월 수출 20.6%↑…주요 품목·지역 고루 실적 유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전체 수입도 25.1% 증가 러·우크라 사태 영향 아직 제한적…상황 예의주시 [투데이T 김해린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석 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고유가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수입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수출액이 이를 상쇄할 만큼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수출 여건 악화에도 반도체·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주력 품목에서부터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新) 유망품목에 이르기까지 수출이 고르게 늘었고, 지역별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물류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은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국제정세 불안정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을 경우 무역수지 역시 또다시 적자로 돌아설 ..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