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노동 현장에서 당연한 부수적 피해는 없다
[투데이T 김정규 기자] 달라진 것은 없었다. 기대조차 순수했다. 두렵다는 엄살만 넘쳤을 뿐 그로 인한 안전 조치는 시행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6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경기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 성남 신축공사장 승강기 추락, 전남 여수 여천 NCC 화학공장 폭발, 두성산업 창원공장 독성물질 급성중독 사고 등이 연이어 터졌다. 숨지고, 다치고, 중독에 따른 피해는 그 결과와 가족의 상처를 가늠하기 어렵다. 이러자 정부 부처는 다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삼표산업 전국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에 들어간 한편, 두성산업 대표이사는 입건, 중독 관련 물질을 제공한 기업들에 대해선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고강도 조치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