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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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우려’ 혼조 속 시장 안심에 주력
뉴욕 연은 총재 “일자리 500만개 모자라…” 샌프란 총재 “델타변이 불확실성 고려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들이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한참 남았다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다. 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시 경제클럽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상을 위한 두 가지 전제 조건인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고용 달성 중 물가상승률 목표는 이미 “상당히 충족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일자리는 팬데믹(전염병의 ..
2021.09.30 -
정부 “가계대출 총량규제 내년까지 확장할 것”
“취약계층·실수요자 피해 없는 금융지원책 마련돼야” ◇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임계치 20%p 상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인 1800조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국제기구 등에서 과대 부채비율을 판정하는 임계치를 20%P(포인트)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30세대의 가계대출이 1년 새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속도는 다른 연령층의 2배 가까웠다. 또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부담이 6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이 24일 발표한 ‘2021년 9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부채(가계빚)는 ..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