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초강력 대출 규제에 가열되는 ‘반전세·월세 수요’
전셋값 급등···"월세가 대출 이자보다 싸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등 일부 전셋값이 높은 지역에서 전세 대신 월세(반전세 포함)로 떠밀리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오를대로 오른 보증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출도 못 받게 되자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전세대출 규제로 갭투자를 하는 투기 수요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실수요 전세입자가 월세로 내몰리며 주거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매매·전세 수요 줄었는데 월세 수요는 ‘증가’ 17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주택 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반전세·보증부월세 포함) 수급지수는 11..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