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전세시장’에서 얻은 ‘불안’이라는 중독
[투데이T 천수진 기자] 임대등록사업자의 종부세 부담 증가가 임차인에게 전가될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종부세가 임차인에게 전가돼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라면서 방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간 임대차법으로 전셋값 상승이 제한된 데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물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임대인이 전세가를 올리기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는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 폭은 줄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크고 이 분위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의 목소리를 빌리면 “전세가격 상승 폭이 축소된 것은 계절상 비수기인데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에는 이사와 관련된 움직임이 거의 없다. 이 상황에서도 서울은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