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종부세·양도세 중복규제…‘고가-저가 양극화’ 급부상
강남권 잇단 신고가 속출…‘똘똘한 한 채’ 선호에 집값 혼돈 대출 총량관리 후, 중저가 ‘노도강’ 보다 ‘강남3구’ 더 올라 [투데이T 천수진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고가와 중저가 아파트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대출 규제 등 각종 규제가 고가주택과 다주택자를 겨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가보다는 저가주택이 더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량은 줄었지만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이후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최근 극심한 ‘거래 절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가주택 비중은 커지고, 신고가를 찍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 8∼11월 9억원 초과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현재까지 총 5086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48.5%에 달..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