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기자수첩] 3기신도시 콤팩트시티 가능할까
[투데이T 천수진 기자] 이달 말부터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오는 25일부터 남양주 왕숙, 남양주 왕숙2, 고양 창릉 등을 중심으로 물량이 풀린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신도시를 추진하면 한껏 달아오르던 주택수요를 만족시키고 주택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1기신도시는 초기에 30대가 주축이었지만 가구구성에서 보면 4~5인 가구가 주류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일반가구가 주류를 이뤘다. 특히 분당이나 일산은 지역 경제를 이끌고 역세권에 학군까지 좋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지만 거주자들도 함께 늙어가 신도시의 베드타운화 현상이 발생했다. 2기신도시는 1기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에는 근접하면서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해 일자리를 조성했다. 서울이나 지방의 인구..
20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