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사회적 책임’ 인식이 먼저다
[투데이T 천수진 기자]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국가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ESG 개념이 근본적인 철학의 부재로 인해 기업홍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SG의 토대를 찾아보면 1980년대 글로벌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라는 가이드라인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를 기업이 자발적으로 충족하도록 수행하는 행동에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과정’인 동시에 ‘목표’이기 때문이다. ‘기업’에 있어 이해당사자(Stakeholder)는 일반적으로 ‘기업 활동’에 영향을 받는 기업 내외부의..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