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데스크칼럼] 파업을 보는 시선에서 빠진 공감과 연대에 대한 단상
[투데이T 천수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사흘째. 이번 파업을 두고 정치적 해석과 사회적 분석이 한창이다. 새롭지도 않은 일이지만 새 정부가 이번 화물연대 파업을 대하는 기조는 향후 현 정권의 노동정책과 노조를 보는 가늠좌가 될 수 있어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화물연대는 현재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주요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화물연대 무기한 파업에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도 불가피해지고 있다.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시멘트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 공장이 멈춰 섰고, 각종 원자재 공급 차질로 인해 완성차..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