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8. 09:29ㆍ부동산
한국부동산원 통합DB 활용·민간협업 첫 시범사업 착수
한국부동산원(왼쪽 네 번째 이부영 본부장)과 한국기업데이터(왼쪽 세 번째 정성웅 부사장)가 업무협약 체결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2일 ESG 기업평가 전문기관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이호동)및 서스틴베스트(대표이사 류영재)와 각각 ‘ESG 기업평가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건물에너지 통합DB를 활용해 ESG 전문기관(한국기업데이터, 서스틴베스트)과 간소화된 ESG 평가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한국기업데이터와 서스틴베스트는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ESG 기업평가 보고서 작성 및 부동산평가에 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부동산원은 ‘탄소중립’ 과제를 주제로 ESG 전문기관과 민간협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민간과 공공의 협업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협업이음터’ 사업의 과제 수행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국가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내 2013년부터 축적된 DB가 중소중견기업체 중심의 ESG 평가시 유의미한 활용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DB에는 건물의 전기, 가스, 열 사용량 등 종합적인 건물 에너지 사용량 정보가 담겨있다. 한국기업데이터 및 서스틴베스트는 연말까지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ESG 평가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ESG 평가 관련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관의 평가결과 중 환경 분야에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과 자원 관리, 친환경 정책 등의 ‘탄소중립’ 목표를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이 포함돼 있는데 부동산원의 공공데이터를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표준화된 평가항목과 기업 평가 정보를 얻는 진일보한 행보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한국부동산원의 통합DB와 민간신용평가기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은 물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첫 시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 효과에 대한 산출결과 DB가 ESG기업 평가에 도움이 되고 중소 및 중견기업, 부동산 분야에도 ESG 경영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지정 ‘녹색건축센터’로서 2015년부터 전국 728만동에 달하는 건물에너지 통합DB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 공개제도 운영 및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를 통해 건물 에너지 성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진행됐다.
한국부동산원 이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민간협업 시범사업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물에너지 등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위한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 T(http://www.toda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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