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노동 현장에서도 이익과 ‘생명’은 저울질의 대상이 아니다
산업 현장이나 학계에서 노동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누구나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들어 봤을‘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지능화, 전동화, 로봇화는 향후 일자리 감소와 노동의 체질 개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뒤섞이며 노동의 가치가 가야 할 방향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웠다.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대표되는 지금의 시대는 AI, 클라우드, 빅테이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점 기능을 확대, 인간을 대체하며 일손의 ‘손절(損切)’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노동의 역사는 기술 진화의 역사였다. 때문에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노동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해 왔다. 그것은 무방비 상태에서 대량 해고와 ..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