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9. 15:57ㆍ사회
“복원력 향상된 완충능력으로 선제적 대응…24시간 모니터링 가동”
[투데이T] 정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발생에 따라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29일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방생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국내외 주가가 하락하고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그간 상승세를 보이던 금리와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가 강화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진단됐는데, 우리 금융시장에도 일정 부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추이와 위험성 등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오미크론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금융시장의 복원력, 글로벌 차원의 방역·의료 체계 개선, 경제활동 측면에서 충격 완충능력이 향상된 점을 언급하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수준임을 시사했다.
그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해 보다 종합적이고 차분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시에는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today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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