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T] 트럭‧버스‧건설장비 중고 산업재 ‘레몬마켓’ 쇄신 본 궤도 진입

2021. 12. 7. 13:14경제

트럭 전문 거래플랫폼 아이트럭, 카옥션과 MOU 체결

[투데이T] 상용차‧건설기계 등 중고 산업재를 실거래하는데 있어 정보 불균형에서 비롯된 리스크를 잡기 위한 개선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중고차 경매 전문 플랫폼 카옥션과 국내 최초 트럭 전문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이, AI 인공지능‧머신러닝 등의 ICT 기술을 활용해 중고차 매매시장의 질적 개선을 함께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산업재 시장의 선진화를 골자로 한 R&D 과제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개인 및 법인간 산업재 직거래 플랫폼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가 하면,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재와 이커머스의 융복합 방식의 신사업 모델 발굴 작업이 개시된다.

중장기 과제도 공동 추진된다.

여기에는 트럭‧버스‧건설기계 등의 산업재 구매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과 공동회원사 발굴 및 운영지원 협력방안이 포함돼 있다.

양사는 폐쇄적인 시장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거래비용 손실 등의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 축적된 ICT 첨단기술과 경험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공익성과 시장 참여자들의 이용 편익을 꾀하기로 했다.

한편,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양사의 공조는 강화될 전망이다.

중고차 매칭 프로그램 외에도 아이트럭은 사업용 차량에 의무 부착해야 하는 영업용 번호판의 임대‧구매를 원스톱 처리하는 솔루션을 공급 중인데다, 오랜 기간 카옥션이 운영해 온 중고차 경매 채널을 결합한 여러 시나리오가 검토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일반 승용자동차 대비 폐쇄적이었던 산업재 시장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구매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산업재 거래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무 제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