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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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T] 대출 규제로 빚더미에 앉은 서민 ‘울고’ 은행은 ‘웃고’
이자이익 1조원 돌파한 은행…기준금리 0.25%p 추가 인상 [투데이T 이재인 기자]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0.75%에서 1%로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대 기준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가계부채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한 대출 규제가 극소수만을 웃게 하는 정책으로 변질된 모양새다. 하반기 들어 정부는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 부채로 인한 리스크를 잡겠다는 취지에서 대출 조이기를 시전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가계 대출 규모의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했다. 10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7조9000억원으로 이전 달 보다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7000억원으로..
2021.11.25 -
[투데이T] ‘영끌’ 해도 답 없다는 청년들 지적에 응답한 정부
부동산‧비트코인 등 자산가격 급등 상대적 박탈감 공감 청년층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서비스 출시 예고 [투데이T 문경희 기자] 영혼까지 끌어 모아 은행 대출 받아도 내 집 마련이 어렵다는 청년층의 지적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시전하기로 했다. 부동산‧비트코인 등 자산가격 급등에 따른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에 청년층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인정, 청년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으로 해결 실마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청년들이 제시한 금융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청년금융공모전’을 금융권과 함께 하기로 하고, 투자 상품 서비스로 상용화하는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19일 열린 ‘청년 Youth 포럼’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청년금융공모전’을 마련해 청..
2021.11.22 -
ESG 안착한 금융시장, 금융권 수익성 연동한 투트랙 가동
사회지원사업 확대 이어 ESG 금융상품 줄줄 ESG 경영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 지표로 부각되면서 금융권에서는 ESG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 방향으로 태세를 전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담보하는 금융상품 개발 등 전략안 실행에 고심하고 있다. 첫 걸음으로 ESG를 결합한 투자 상품을 개발‧출시하는가 하면, 대출 조건을 심사하는데 있어 평가 대상자의 ESG 활동내역을 반영해 지원규모와 차등적인 금리를 부여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KB국민·신한·IBK기업은행‧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8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를 함께 하기로 했다. 기금은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