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무상점검

‘서울시-수도권대기환경청’ 16~17일 잠실‧목동종합운동장서 실시
“15만원 상당의 필터클리닝 무료 지원”

요수소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후 경유차 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매연을 잡기위한 후속조치가 서울에서 취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 의무 장착돼 있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의 무상점검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DPF를 장착한 차량은 2816대인데, 이중 올해 배출가스저감장치의 필터클리닝을 받지 않았거나, DPF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유차를 상대로 한다.

무상점검은 16~1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16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17일에는 목동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실시된다.

구체적으로 DPF 장착차량의 배출가스 매연농도 측정을 비롯해 자기진단장치(OBD) 가동상태 점검, 매연농도 측정 후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15만원 상당의 필터클리닝을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서울시는 점검과 함께 저감장치 부착 차량 필터클리닝 필요성과 장치 관리요령 등을 안내함으로써 차주가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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