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류 경쟁력 소생 프로젝트 시동

2021. 9. 26. 07:05산업

‘부산항만공사-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맞손
“연관 사업 동반성장,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 동시 수행”


부산항의 물류시설 인프라에 대한 운영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가 본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는, 23일 ‘부산항 연관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항의 기술산업 고도화를 위한 미션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련법 정비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되며,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에서 활동 중인 업체간 상생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 모델 개발 등 R&D 과제를 기획‧추진하게 된다.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는, 총연합회 산하 사무국 운영을 통해 연관 산업 육성‧지원에 대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는가 하면,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성과 보고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 민·관 3개 기관의 프로젝트 외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시나리오도 가동된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10월 중·하순경 스페인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 법인설립을 마무리 짓고, 운영사 선정을 거쳐 내년 1월 물류센터 개장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을 통해 내년 1~2월 중 현지 물류센터가 운영되며,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태국항만공사와의 결과를 토대로 해외 물류사업 추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