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4. 10:50ㆍ산업/소상공인
보양식 요리 달인, 오랜 시간 한 우물만 파온 ‘해성바다장어탕’
[투데이T 천수진 기자] 한 우물을 오래 파다보면 더 깊이 더 맑은 물을 발견할 수 있다.
충남 서산 본점에서 장어요리 전문점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심유신 대표는 장어손질부터 메뉴개발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외식업계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
해성바다장어탕은 한식 전통요리법으로 장어구이와 함께 장어탕, 장어탕수육, 장어두루치기, 장어전골, 장어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그는 “주변에서 제가 손맛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천했어요. 왜 하필 손질도 어려운 장어요리를 하느냐는 질문도 있었지만 꾸준히 요리를 하다 보면 어떤 메뉴가 건강에도 좋고 인기가 있는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올해 문을 연지 이제 5년째로 이미 우수 안심식당으로 선정됐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단골 손님도 꽤 많아져 현재 주방 포함 100평 남짓 가게에서 연 매출 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인장은 요리에 따라 장어를 부위별로 직접 손질하고 비법 육수 내는 법부터 양념장 만드는 법까지 메뉴별로 전통 조리법을 전수하고 있다. 심씨는 아들과 함께 요리를 직접 하고 있어 순수익은 더욱 높은 편이다.
심 대표는 가맹점을 모집하는 프랜차이즈보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수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바다장어를 선별하는 안목만 있다면 보양식으로 국내산 바다장어를 1만원대에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손님들이 ‘원하는 만큼 푸짐하게’ 각자 구이요리나 탕 요리를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었다.
그는 “바다장어는 값이 저렴해 중국산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통 바다장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이유인데 외지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국내산 바다장어 요리의 전통 기술을 오롯이 전수창업하고 꾸준히 정보공유와 매출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포인트=건강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몸에 좋은 보양식을 찾는 웰빙 세대에게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요리한다면 장사는 실패할 확률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주인장은 장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구이부터 전골, 탕 요리에 선두인데 주요 식자재인 장어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은 비법 육수와 양념장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했다.
그러나 요즘 전문 음식점은 맛과 가격만으로는 승부를 내기 어렵다. 점심 때 들른 고객을 저녁에까지 오는 단골로 만들고 싶다면 친절과 위생이 뒤따라야 한다. 해성바다장어탕의 성공신화는 바다장어에 대한 주인장의 레시피북과 장인정신, 끊임없는 노력으로 가능했다.
장어는 보양식이면서 맛도 좋아 찾는 이들이 많지만 값이 비싼 것이 문제였다. 해성바다장어탕은 이 점에 착안,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의 장어를 푸짐하게 건강하게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전수창업하고 있다.
http://www.today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1
[좋은 음식 전수창업] 복날맞아 최고의 건강식 장어 요리 “비법 전수합니다” - 투데이 T
한 우물을 오래 파다보면 더 깊이 더 맑은 물을 발견할 수 있다.충남 서산 본점에서 장어요리 전문점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심유신 대표는 장어손질부터 메뉴개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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